Growth
노코드(no-code)·로코드(low-code) 시장 성장
클라우드의 출현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이라는 시장 환경 변화와 함께, 업무 시스템 구축과 업무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개발 경험이 없는 비즈니스 현업 조직이 IT 업무에 뛰어들게 되면서, 코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기존 산업들도 SW를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code-less) ‧ 로우코드(low-code)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는 노코드(no-code)·로코드(low-code)를 핵심 전략기술로 선정하고, 해당시장이 2030년에는 1,870억달러 시장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2024년까지 기업용 업무 어플리케이션의 65%가 노코드·로코드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리서치 기업인 포레스터 리서치도 2022년 전체 기업 소프트웨어의 75%가 로우코드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조사했다.
글로벌 기업도 로코드와 노코드 플랫폼 시장에 앞다투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MS의 ‘파워앱스’, 구글의 ‘버텍스 AI’, AWS의 ‘허니코드'외 등이 그 사례이다.
한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2021년, Bubble은 시리즈 A에서 Insight Partners 1억 달러를 조달하고, 같은해 Adalo는 시리즈 A로 Oceans Ventures 등으로부터 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SDD, 카카오 등 해당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출처: 비아이매트릭스 발표자료,전자신문]
Background
노코드 & 로우코드 플랫폼의 출현 배경
노코드 & 로코드는 그 자체로는 혁신적인 기술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쉽게 개발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오랜 숙원이고 영원한 꿈일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자들이 가능한 한 프로그래밍하지 않고 웹사이트나 앱을 만드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그렇다면 갑자기 노코드, 로코드가 각광받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는 IT 인력 부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비대면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IT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만 1만 4천 명이 부족한 현실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보면, 개발자가 1200만 명이나 부족하다고 한다.
노코드 툴은 일정한 IT 지식이 있으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규 사업에서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싶은 사항이나, 업무 개선에 맞추어
디지털화 등의 요구가 발생할 때 노코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시스템의 규모나 복잡성을 불문하고, 프로그래머가 필요했던 것이, 소규모로 심플한 시스템은 노코드가 대응하는 것으로, 기존의 인재를 활용해, IT 개발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반화이다.
높은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주로 종량 과금이나 월액 지불로 사용할 수 있는 이 구조는, 저렴하게 시스템 개발을 할 수 있는 노코드 툴의 기초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제의 다양화와 복잡화이다.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비즈니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량 다품종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에서 부담이 적은 투자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장 반응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Outline
노코드 & 로우코드 개요
노코드와 로우코드는 비슷하나, 서로 활용 가능한 영역이 다르며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형식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 노코드 : 노코드 플랫폼은 개발 경험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 사용자와 비즈니스 사용자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개발 플랫폼이다.
소규모 프로젝트와 비즈니스에 적합하다.
그러나, 템플릿과 기능이 정해져 있어 확장 및 변경에 제한이 있다.
■ 로우코드 : 로우코드 플랫폼은 전문 개발자와 비기술 부문 비즈니스 사용자용으로 설계된 개발 플랫폼이다.
교육이나 사용 경험이 거의 필요하지 않으며 시각적 기반 모델링을 사용하여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켰다.
코딩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필요할 때 직접 코딩하면서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다.
로코드는 노코드 툴과 달리 코딩에 대한 기본 소양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신, 코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범용성과 확장성이 높다.
또한, 기존 시스템과 연계 또한 간편하다.
IT 팀이 모든 개발 프로젝트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유익하고, 수행 중인 작업과 작업 수행자를
여러 개인이나 그룹이 정확히 볼 수 있어 협업은 물론 동시에 같은 모듈에서 작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코드·로코드의 기술을 이용해 업무 어플리케이션 개발 장점은 전문적인 개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비개발자도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실제 개발에 있어서는 개발 툴의 이용 방법이나, 비즈니스 로직 등의 기본 지식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코딩 개발과 비교하면 노코드·로코드가 압도적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쉽다.
업무 흐름을 숙지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이해하고 있는 해당 전문가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면,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게다가, 로우 코드 개발 플랫폼의 대부분은 컴파일(compile)이 필요 없기 때문에, 현장 피드백을 즉시 수정해 프로젝트에 반영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 속도이다. 노코드·로코드 개발에서는 드래그 & 드롭으로의 직관적인 화면 작성이나,
미리 준비된 기능을 조합하기만 하면 되는 비즈니스 로직 작성, 그리고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하기 위한 환경도 제공하기 때문에, 만들고 운용까지 단기간에 진행할 수 있다.
Case
로우코드 활용 사례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들 기능을 제공하는 각 전문 솔루션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하나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개의 툴을 도입해야 했다.
로우코드 기능을 제공하는 SW로봇이 코딩을 자동화하여 초급 개발자나 협업 담당자도 업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엑셀로 화면을 설계하면 해당 화면을 JAVA로 동작하는 HTML5 웹화면으로 자동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누구나 쉽게 필요한 웹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또한, BI/OLAP, Dashboard/Visualization, Report, UI/UX, Excel 등의 Front End 단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업무를 시스템화하여 통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작업 대비 업무 생산성이 2배 이상 향상된다.
예를 들어, 기획재정부 차세대 디브레인의 정책관리시스템 개발 시 노코드 솔루션을 활용하여 다양한 화면을 빠르게 구축했으며,
특히 페이퍼리스 보고를 위해 구축한 리얼 타임 PT 시스템의 경우, 초급 개발자 1명이
60여 본의 화면을 로우코드로 3주 만에 제작해 화면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했다.
Conclusion
맺음말
한편 노코드 & 로코드시장에 진입장벽은 존재한다.
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시각이 시장 확대를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노코드 플랫폼의 락인(lock-in) 현상과 보안 이슈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노코드 & 로코드 기술은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고 코드를 작성할 필요성을 줄이는 기술과 프레임 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시티즌 개발자와 전문 개발자 모두가 협업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전문 개발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시민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능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노코드 & 로우코드 툴을 이용하면 비개발자도 개발에 참가할 수 있어 더욱 개발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툴이나 플랫폼에 따라서 신중하게 사전 검토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내 품질, 보안 정책, 관리자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고, 효율화와 생산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