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이하 KTNET)은 정부의 종합무역자동화 추진계획에 따라 1991년 한국무역협회의 100% 출자로 설립된 전자무역 인프라 기업으로, 종이서류 없는(paperless)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잡한 수출입 전 과정을 온라인화함으로써 무역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해왔다.

KTNET은 무역업체, 은행, 선사, 항공사, 보험사, 포워더, 보세장치장 등을 비롯한 무역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이 주고받는 각종 서류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역업체와 유관기관이 누리는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6조 원(추산액)을 웃돈다.

KTNET은 이와 함께 공동인증서비스, 공인전자문서센터 등 전자문서 인프라 서비스를 개척하여 기업의 비용절감과 국제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녹색경영 선도기업의 역할을 강화해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KTNET의 사업 분야는 전자무역서비스, 전자물류서비스, 공동인증서비스, 전자수입인지, 전자정부수출 등이 있고, KTNET의 보유 기술 및 인프라는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디지털문서유통 플랫폼, P2P분산거래유통 플랫폼, AI/빅데이터(AI공급기업추천, 스마트 HS코드추천, 챗봇 등), 블록체인(블록체인기반 수출채권 매입 및 한도관리 기술, 선하증권 및 무역대금 운용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상호연계 기술), GetHub/GetMate 전자문서 중계 솔루션 등이 있다.

디지털무역 사업 영역은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KTNET은 무역/물류 사업의 Hub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물류망의 혼란으로 무역/물류 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아 KTNET은 신기술 혁신 서비스와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주축으로 관련 기업 종사자를 위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주력하고자 한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력 단체들과 면밀히 협력하여 정부 정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다.

KTNET은 빅데이터, AI,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적용하여 무역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로 민간지능정보사업(NIPA ’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NIA ’19~’21)을 수행하였고, AI기술을 활용하여 챗봇과 스마트 HS코드 추천 서비스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기술 기획검증 사업(NIA ’21)을 수행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로 ‘외국환거래 근거서류증명’ 기술검증사업(KITA ’18), ‘수출채권 매입 한도관리’ 기술검증사업(NIPA ’19), ‘선하증권 및 무역대금 운용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상호연계’ 기술검증사업(NIPA ’20), ‘수입화물의 반출입 및 내륙운송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KISA ’21)을 수행하며 실력을 쌓았다.

KTNET은 수출입 무역거래 원천 데이터를 보유한 국가전자무역 기반사업자로서, 무역 빅데이터와 우수한 ICT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ICT 기금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데이터 분석기술 기획 및 검증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분석 활용도를 제고하고 데이터 기반 우수사례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KTNET은 국가 전자무역 기반사업자로서 대한민국 무역자동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는데, 이번 사업 성과로 최근 이슈되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부분에서 무역 기업 및 유관기관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무역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ICT 기금사업을 통해 무역분쟁, 수출규제, 코로나 확산 등 대내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수출 원부자재 공급망 정보를 무역 기업들에 제공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매년 시장진입·퇴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중소규모 공급기업의 판로 개척과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영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부의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 관련 수출 잠재기업 발굴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 수출 지원체계의 근본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KTNET은 KTNET 2030 비전 ‘글로벌 디지털 파트너’를 선포하고 실행해 나가고자 한다. 지능형·맞춤형 신기술 기반 사업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무역·물류 서비스로 확장하며, 조직·인력의 디지털 혁신역량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